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종교 유머/기독교 (문단 편집) === 예수와 목사 === >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평생을 보낸 [[목사]]에게 어느날 [[예수]]님이 찾아왔다. > >"목사야! 내가 너를 만나러 이 땅에 왔다." > >목사가 대답했다. > >"제가 어떻게 예수님이라고 믿을 수 있나요? 증거를 보여주세요." > >예수는 [[가나의 혼인잔치|물병에 담긴 물을 기적을 일으켜 포도주로 바꾸었다.]] >목사는 환한 얼굴로 예수를 맞았다. >기분이 좋아진 예수가 포도주를 들고서 목사에게 말했다. > >"내가 한 잔 따라주겠네" > >목사가 대답했다. > >'''"기독교인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. 당신은 가짜군요!"''' 아무리 유머라고 하더라도 이건 사실 정식 교리 상으로는 말이 되지 않는다. 당장 [[성체성사]](개신교는 [[성만찬]])를 진행하려면 당연히 포도주, 즉 술을 마셔야 한다.[* 애시당초 누가복음 7장 33,34절에 근거해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엘리야의 재림이라 불리는 침례요한은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였으나, 정작 메시아라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식사와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낙인이 찍혀있었음을 알 수 있다.][* 물론, 진짜로 예수가 식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, 주로 식사를 통해 사랑의 교제를 한 것과, 예수 공동체를 후원하는 자들이 여자들 밖에 없다보니 돈이 안 모여 먹고살기 힘들어서 한번 식사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걸신 들린 것처럼 엄청나게 먹은 것...이라고 해석된다] 그러나 19세기 이후 미국의 [[남침례회]] 등 개신교의 보수적 회귀운동에서는 예수가 '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시기 전까지 다시는 포도주에 입을 대지 않을 것'(마가복음서 14장)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여 성만찬에서 포도주 사용을 금지하였다. 이러한 경우 포도주를 포도주스로 대체하는데, 오늘날에도 대한민국의 군교회에서 성만찬 거행 시 포도주스를 사용하는 것이나, 고신, 성결교회 등 보수적 교단에서 여전히 성만찬에서 포도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. 물론 군대의 경우 신학적 보수성과는 무관하게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. 또한 미국의 사회적 보수주의에서 전반적으로 술을 범죄시하는 것과 결부되어[* 예컨대, 음주운전이라는 복합사건에 대해 한국의 보수주의에서는 "술먹고 ''''운전을 한 것''''"을 문제시하지만, 미국의 경우 "''''술먹고'''' 운전을 한것"을 문제시한다.] 보수적 기독교 교단에서도 충분한 신학적 논의없이 술을 마시는 것 자체를 범죄시하는 경향이 확산되었다. 한국의 개신교는 기독교장로회 등을 제외하면 자생적이지 않고 선교사에 의해 전도되었는데, 이때 특히 남침례교 등 미국의 보수적 교단들이 큰 영향을 주었다. 이때 [[감리회]]의 금주운동이나[* 사실 이는 술 먹을 돈으로 헌금과 십일조를 하라는 불순한 의도에서 그랬다는 설도 있다.] 성결교회의 교리상 술을 마시지 말라고 규정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